[뉴스프리존=고재민기자]오경탁 밀양소방서장이 지난 27일 정년 퇴임식을 끝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오경탁 서장은 1985년 10월 공채로 소방공무원에 임용된 이후 약34년 동안 소방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119종합상황실 팀장,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의령소방서장 등을 두루 거친 오경탁 서장은 재직 중 소방업무에 대한 유공을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또한 전국 최초 소방차량 점검 아웃소싱 도입에도 큰 역활을 했다.
지난해 7월 밀양소방서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적극적인 업무추진 능력과 후배직원들을 살뜰히 챙기는 성품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
이날 퇴임식에는 가족,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내빈등 150여명이 참석해 퇴임을 축하하고 함께 했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경탁 밀양소방서장은 퇴임사에서 "직원 여러분이 보듬어주신 은혜 덕분에 고향에서 영광스러운 정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추억을 잘 간직하고 소방의 발전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