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전광훈 기자] 전북도내 원광대를 비롯하여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등록금을 동결하는 쪽으로 결정한 원광대는 2009학년도부터 1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하게 됐다.
이와관련, 원광대는 올해 신입생 입학금도 작년보다 33.6% 내린 22만9천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원광대는 정부재정지원 사업 외에도 1인 1계좌 1만원 기부 운동인 개별원광발전기금 활성화와 일반기금 확충 등 다양한 자구노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전주대도 같은날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정책에 부응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것이 이유다. 전주교대와 군산대도 마찬가지다. 우석대는 이날까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주 안으로 동결하는 방향으로 결정짓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북대는 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계자는 "이같은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후년 정도 부터는 모든 대학이 등록금 인상안을 들고 나올 것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