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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SNS 통해 “우파 정치신인 싹 죽이기였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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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SNS 통해 “우파 정치신인 싹 죽이기였냐” 언론 비판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7/08/03 17:57 수정 2017.08.03 18:18
▲ '제심청구'김학철 도의원의 페이스북캡쳐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청주시등이 수해를 겪는 중에 유럽 연수를 떠났던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이를 비난하는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댄 발언으로 질타를 받았는데, 또다시 자신의 SNS에 “우파 정치신인 싹 죽이기였느냐”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있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은 논란이 되자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김 의원은 연수 도중 귀국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죄했지만, 지난 2일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제명하자 재심을 신청했다.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원직 사퇴 요구에도 내년 도의원 선거 출마 뜻도 밝혔다.

김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이반과 좌충우돌 국정 운영에 대한 이슈 물타기였는지, 아니면 우파 정치신인 싹 죽이기였는지, 미친 개라고 빗댄 것에 대한 복수였는지 몰라도 일주일 내내 띄워줬다”고 그동안의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3월 청주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김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사상 최악의 가뭄', '사상 최악의 물난리' 등의 표현을 두고 "연수를 갔다고 몰매를 던지면서 언론이 한 표현입니다. 제가 신입니까 가뭄과 물 폭탄을 제가 초래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라고 언론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한국당이 자신을 제명한 것과 관련해선 “30대 초반에 처음 한나라당 당원으로 가입한 이후 단 한 번의 당적 변경도 없이 15년 가까이 자유민주주의의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우파 정당을 위해 헌신해왔다며수해 중에 공무로 외국을 나갔다는 이유, 언론의 집단 매도를 이유로 제명을 당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여름휴가에 대해 "잣대는 공정해야 하는 법입니다. 지역구가 충주인 제가 도의원이란 이유로 청주 물난리에도 국내에 있지 않고 공무로 해외 나간 것이 제명당할 사유라면,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위에 대한 책무를 져야 할 분이 북한의 ICBM 발사 등 엄중한 국가 상황에 휴가를 간 것은 어찌 돼야 하느냐"고 지적 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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