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중국내 우한 폐렴 희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확진환자도 4천300명을 돌파하는 등 전방위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미국 현지 매체 블룸버그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희생자가 전일 대비 24명 더 늘어 총 100명으로 집계됐다"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중국 내 전체 사망자 수는 106명으로 늘었다. 현재 우한 폐렴 사망자는 106명으로 전날보다 26명이나 늘었다.
또한, 후베이성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30개 성시자치구에서 우한 폐렴에 감염된 확진환자가 4천515명으로 크게 늘었다. 전날 2천744명에서 하룻새 1천7714명이나 폭증한 것.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서만 사망자가 1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중국 티베트 자치구는 관할 구역 내 모든 관광지를 잠정 폐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화에 나섰다.
한편 베이징과 허난(河南)성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중국 전역은 우한 폐렴 창궐로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