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박인수 기자]8일 부산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실수로 차안에 열쇠를 놓고 내리는 바람에 2살짜리 여아가 폭염속에서 차안에 갇혀 있다가 119에 의해 구조됐다. 전날 7일 오후 6시쯤 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 내 주차된 차량에 2세 여아가 갇혔다는 아기 엄마의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원이 긴급 출동했다.
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 조수석에 있던 아기는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30분 정도 갇히면서 울고 있었고, 119대원이 강제로 문을 열고 2살 여아를 꺼내 엄마품에 인계하자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당시 아기 엄마는 문 밖에서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