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성찬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혼외자식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저서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출간에 주진우 시사인기자가 자신의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혼외자에 대해 폭로해 파문이 예상된다.
9일 팟 캐스트 '김용민 브리핑' 인터뷰에서 주 기자는 “이 전 대통령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고 거듭 확인한 뒤, "그에 관한 구체적인 사건번호까지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기 중 혼외자식 조아무개씨 '눈 찢어진 아이'에게 소송을 당한바 있다"며 "그 후 합의금을 주면서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쓴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라는 저술 중 ‘제1장 이명박 혼외자식’ 편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임기 중 재판부에 압력을 넣어 재판 진행을 못하게 했고, 합의금을 주면서도 어떻게든 깎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아들보다 돈" “기자인 내게 신이 주신 선물” "기자들에게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은 취재원"이라고 비꼬는 듯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이 전 대통령이) 합의금을 깎으려고 합의를 잘 안 해주고, 재판부에 압력을 넣어 (재판) 진행을 못하게 미루다가 결국 나중에 합의했다”면서 “이런 사실은 측근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삼성과 박근혜의 재판도 중요하지만 더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이명박"이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너무 많이 했다"라며 출간의 이유를 밝혔다. 주 기자의 책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는 11일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