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상임대표 강창덕·이하 이육사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대구지부(지부장 이상술·이하 민문연대구지부)는 8일 2020년 <민족역사학교>를 열고 강사 여은경 박사가 발췌한 ‘왜 친일 사대주의 반민족 부역을 말 할 수밖에 없는가?’ 주제로 열강을 했다
여은경 박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국가 정통성은 동전 앞뒷면과 같다 유럽국가는 히틀러-나치 부역 세력, 중국도 일본 패망 동시에 부일 세력(한간·漢奸)을 청산했다”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민족생존을 위한 가치관의 확립은 나라의 존폐를 가름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조국과 민족을 배반한 자는 그만한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밝혔다.
이날 강창덕 상임대표는 “프랑스 경우 나치 부역자 청산 1순위는 인텔리계층 중 언론인이다 대학교에서 교수가 학생을 잘못 가르친 것보다 나치를 찬양하고 홍보했던 언론인의 가짜뉴스 영향을 더 크게 봤다. 프랑스 부역 언론인 처벌은 특별하고 엄혹했다” “나치 점령기에 신문을 발행했고 독일 정부 보조금 받아 히틀러 전체주의를 앵무새처럼 역할을 했다.
이에 많은 가짜뉴스 언론사가 폐간됐고, 소속 언론인을 가혹하게 숙청했다. 이는 반역자를 숙청해 치욕적인 과거를 청산하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민주적 민중적 자주적 정의롭고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고 밝혔다.
2020년 〈민족역사학교〉 첫 시간은 우리나라에서 친일파가 청산되지 않고 살아난 배경과 ‘우리 안의 친일파 재생산 구조’ 이대로 좋은가? ‘일제 재산(적산·敵産) 분배를 통한 재생산 구조’ 그냥 둘 수 없다. ‘대구 언론의 친일 재생산 구조’ 과제는 무엇인가? ‘자발적 친일과 강제된 친일이란 무엇인가?’ 그 기준을 알아보자 ‘언론과 언론인의 역할’ 어떻게 할 것인가? 등으로 강의 진행 후 토론했다.
한편 2020년 <민족역사학교> 매주 토요일마다 4회(2월 8일·15일·22일·29일)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 이날 여은경 박사의 청강생은 이육사기념사업회 강창덕 상임대표, 민문연대구지부 이상술 지부장, 몽양 여운형 선생 종손 여인성, 대중기계(주) 대표, 달서구의회 홍복조 의원, 뉴스프리존대구본부 김태훈 기자, 동물보호사랑을 실천하는 임미연씨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