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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대통령 서거8주년 행사..
정치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8주년 행사

손상철 기자 kojison@naver.com 입력 2017/08/12 09:44 수정 2017.08.14 17:27
▲ 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음악회 홍보물.

8주기 김대중 대통령 서거 추모음악회가 12일 광주아시아문화전당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음악회와 추모 어록 전시회가 열린다.

[뉴스프리존=손상철기자] 김대중대통령광주전남추모사업회는 12일 오후 6시30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서 ‘영원한 평화의 노래’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 무대엔 성악가와 국악인, 민중음악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김대중 정신은 그가 살았던 시간을 건너 지금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이르렀다”면서 “다만 짧은 노래와 연주로 그를 추모하는 것은 그가 평생 살아온 민주, 인권, 평화, 통일의 영원한 노래를 다함께 부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부 ‘후광 김대중’이라는 제목의 무대엔 소프라노 유형민, 반도네온 김국주, 기타 곽우영이 ‘목포의 눈물’을 들려준다. 쇼팽의 ‘야상곡 20번’을 피아니스트 이상록이 연주한다. 2부 ‘행동하는 양심’에선 싱어송라이터 류의남의 노래와 기타리스트 박성언의 무대로 꾸민다. 3부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라는 제목의 무대엔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주로 팝송 ‘마이웨이’가 연주된다. 칸타빌레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도 진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062)652-9977

또 김 전 대통령의 추모 어록 전시회가 16일까지 갤러리 봉선(광주시 남구 봉선1로 24)에서 이어진다. 이돈흥·강형채·곽정우·김병기·김영기·김정화·리홍채·전종주·전명옥·정광주·홍영순씨 등 지역의 대표적 서예가들이 어록을 글로 써 전시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은 18일 오전 10시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7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다. 추모음악회는 70분 간 진행되며,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에 부쳐 다양한 장르의 예술들이 한데 모여 한 편의 드라마로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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