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지난 달 베트남여행을 신청한 S씨는 14일 중구 대봉동 대백프라자 뒤편 웨딩거리, 김광석거리 부근 있는 D여행사 여행계약관계를 취재 요청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연일 언론보도로 인하여 여행업체와 여행고객은 이번 상황을 천재지변과 유사하게 봤다. 이에 전국적으로 해외여행을 신청했던 여행고객의 취소가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 여행업체 직원은 갑작스런 위기에 극복할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D여행사(이하 여행사)에서 신종코로나상황으로 항공편의 결항을 이유로 취소결정을 S고객(이하 S씨)께 했다. 이어 S씨는 여행사에 베트남여행 신청금 환불을 요청했지만 환불은 15일 내 처리한다는 답변이 왔다.
그리고 여행사는 매달 평균 300명 신청에 다르게 현재 150여명에게 취소통보를 했다. S씨는 어제 K직원과 통화에서 여행취소일괄처리를 이유로 여행비 환불처리가 다음 주로 밀릴 수 있다는 일방답변에 여행사를 직접방문을 했다.
이어 K씨와 애로 및 고충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S씨께 불충분한 여행업체주장으로 잠시 소통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여행사 C대표(이하 C씨)가 간담회 공간으로 와서 “자기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고객의 응대를 잘하지 못했던 우리가 잘못이 크다”하며 사과했다.
이어 직원교육을 통하여 여행고객과 여행업체가 소통 공감 융화하는 질적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한 S씨께 상담을 인연으로 특별히 더 예우 할 것이다. 이제 불편했던 마음을 풀고 잘못을 포용해 줄 것을 청원했다.
이에 S씨는 C대표를 만나 대화하니 젊은 직원 두고 '갑' 질하며 기득권 누리는 대표로 오해했던 것이 풀렸다. 앞으로 고객을 더욱 존중하고 배려하겠다는 대표의 마음을 받아들인다며 밝혔다.
C대표는 여행업체 15년 경영하며 이번 신종코로나상황은 여행고객과 여행업체 및 항공사가 모든 고객에게 불편을 주어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이 상황이 잘 마무리 되도록 우리 직원과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이어 C씨는 최근 여행사직원이 현실의 불황을 극복하는 방안을 토의하고 직원투표를 통하여 결정했다. 그동안 2달 동안 여행을 신청했던 고객이 1명도 없었던 것을 고려하여 10여명 직원이 직장을 생각해서 30% 임금삭감을 결정했다.
C씨는 여행사 대표로 직원의 결정은 빨리 정상적 경영회복을 통해 직원고용보장을 꾸준히 지켜줄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C씨는 직원의 고마움에 감사하다하며 여행업체매출을 회복하고 직원을 위로 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