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광역시는 23일 코로나감염증19 극복 정례 브리핑에서 공세적 방식으로 전환하여 혐오전염을 철저한 방역, 위생관리, 예방으로 이겨내며 대구지역이미지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우한 폐렴이 아니듯 대구 폐렴도 아니고 “코로나19”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확진된 분은 대구를 여행 온 것이 아니라 신천지대구교회(이하 신천지교인) 예배 교단 신도들의 행사 참석한 것이다. 이런 현실에 시민은 이웃의 아픔을 위로했고 작은 힘 함께 보태려 했다.
결코 누구를 힐난하고 비난하지 않았다. 대구시 권영진 시장을 욕할지언정 대구시민은 비난하고 탓하지 말아 달라며 더 이상 대구를 조롱하지 말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시는 4. 15 총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여야정치권도 대구의 아픔과 대구시민의 어려움을 정쟁이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하여 확진자가 148명 증가됐다. 대구는 총 302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동안 대구 확진자 누계치 추세는 지난 18일 1명에서 10명 늘어 다음날 19일 11명 됐다. 이어 23명 늘어 20일 34명이고 또 50명 늘어 21일 84명이 되었다. 또다시 70명 늘어 22일 154명이 됐고, 급기야 148명 늘어 23일 현재 302명 되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에 따르면 확진자 대부분 신천지대구교회 예배 교단 교인이거나 관련으로 파악됐다. 이는 신천지교회 교인이 검체검사 등 협조한 결과이다.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본인의 치료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하고, 현재 확진자 302명 중 입원 162명(대구의료원 85명, 계명대대구동산병원 52명, 경북대병원 5명, 칠곡경대병원 2명, 영남대. 카톨릭병원 각 각 1명, 기타 병원 4명)은 입원 조치하고 나머지 140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송할 계획이다 밝혔다.
이어 대구 지역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은 총 25개소(대구본부교회 1개, 지점 교회 2개, 스터디센터 11개, 복음공부방 11개) 있다. 이들 시설은 18일 후 폐쇄 유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또 다시 주말을 맞아 일체 종교 활동을 중단하고 폐쇄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시는 경찰과 협력해 엄격한 모니터링을 할 방침이다. 앞으로 신천지교인 등 조사대상 9,336명 중 증상 없다고 답을 한 인원은 7,390명이다. 하지만 교인으로부터 원인동기를 주었기에 의심증상 발생여부 및 자가 격리이행여부 등 하루 2차례씩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약속했다.
한편 통화가 이루지지 않은 신천지교인 670명에 대하여 대구시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통화를 시도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밝혔다.
또한 코로나 사태 끝까지 마스크 착용 및 물과 비누로 자주 손을 씻는 등 예방수칙 준수와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서 안내에 따라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