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광역시는 28일 대구시민의 제보로 지난 18일 신천지교회 교단 산하 스트디센터, 복음방, 위장학원 등 관련시설 폐쇄 방역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처음 코로나19 31번 확진자(61세, 女)가 발생한 지난 18일 확진자가 신천지교회 교인으로 밝혀졌다. 대구는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교회와 센터․복음방 등 소재지 파악에 나서 22일까지 관련시설 25개소에 대해 폐쇄조치 및 방역을 완료했다.
대구시가 폐쇄 및 방역한 25개소에는 2월 23일 신천지에서 공식발표한 22개소가 포함돼 있으며, 이외에도 복음방 등 3개소도 포함됐다. 이후, 경찰청의 협조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신천지교회로 인정되는 9개소「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및 제49조」에 따라 추가 강제폐쇄, 집회금지명령, 강제폐쇄명령서 등을 부착했다.
대구시와 구 ․군, 시 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34개소 시설 폐쇄 상황 등 폐쇄명령 이행 여부를 정기적 점검했다. 대구시는 시민제보로 대구시 전체 확진자의 82%가 신천지 교인으로 드러남에 따라 신천지 관련시설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명단의 신천지교인이 운영하는 대중이용시설은 시민안전을 위해 방역과 강제폐쇄명령을 한다. 만일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확진자 조기발견과 치료, 신천지교인 중심의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경찰청과 긴밀히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구ㆍ군과 함께 정기적 점검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밝혔다.
한편 28일 대구 사망자 현황은 코로나19 대구사망자발생 5, 6, 7번째로 1950년생(여) 06시39분경 사망 대구가톨릭병원 사후 확진 판정, 1957년생(여) 19시경 사망 영대병원 사후 확진 판정, 1926년생(여) 16시30분경 사망 대구의료원 23일 확진 판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