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교육부가 개학일을 오는 3월 9일에서 23일로 추가 연기함에 따라 가정에서 학생 유권자(만 18세)들이 실시간으로 관련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고등학교에 안내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대전교육청에서는 대전선관위와 연계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각급 학교를 방문해 선거교육을 전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인해, 선거교육의 일정 및 방법의 변경이 불가피하여 우선, 가정에서 만 18세 유권자들이 선거와 투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선거교육 영상을 탑재하고, 관련 내용을 학교에 안내했다.
학교에서는 학교 여건과 실정에 맞게 학교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활용해 가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해 시청하도록 할 예정이며, 영상 시청을 통해 학생들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내용, 투표 방법, 선거법 위반 사례 등 이번 선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전교육청에서는 오는 23일 개학 이후 온라인교육 외에 방송 및 책자를 활용한 교육 등 코로나 19에 대응하면서도 실제적인 선거교육을 위해 대전선관위와 함께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생 유권자가 처음으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 학생들이 올바르고 의미 있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