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배수현 기자] 23일 오후 2시 부터 전국적으로 민방위 훈련이 20분간 진행된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한·미 합동 군사 연습인 2017 을지훈련과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한 정부 차원의 전국 민방공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실시되는 민방공 대피훈련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지나가는 시민은 15분간 이동이 통제, 차량은 5분간 갓길에 정차하고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긴급 출동차량이 드나들 수 있도록 중앙 차선은 비워둬야 한다. 이때 시민들은 전기·가스를 차단하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가까운 민방위대피소에서 통제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날 훈련은 최근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등으로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국 상공에서 가상의 장사정포, 미사일, 화생방 등 공습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가상의 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유색 연막탄을 쓰는 등 실전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다만, 이날 훈련 중에도 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병원 등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비상대피장소에 대한 위치는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www.safekorea.go.kr)에서 그 외 자세한 행동요령과 가까운 대피소 등을 확인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