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마스크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공동체 정신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추진 상황과 도민 협조 요청사항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먼저 도내 확진자 발생 현황, 접촉자 관리, 환자 입원 상황, 천안 댄스강사 워크숍 관련 검사 추진 상황 등을 설명했다.
도내에는 현재 10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1681명, 자가격리자는 874명, 검사 중인 의사 환자는 680명 등이다.
도는 최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천안 백석동 우리동네체육관과 관련해서는 수강생 전원이 검사를 받도록 했다.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월드JNK휘트니스헬스장과 관련해서는 전 회원에게 이상 시 보건소 방문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다.
양 지사는 “확진자 수가 소강세에 있으나, 지금 이 시기는 도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가능한 모임과 외출 등을 자제해 주시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근 및 외출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함께 모이는 장소나 행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스크 부족 현상에 대응해서는 공동체 정신 발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단시간에 충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선 정부의 마스크 사용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했다.
이어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숙지해 마스크 부족에 대응하고 감염 차단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종교단체와 학원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함께 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