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의 합계출산율이 2018년 1.19명에서 2019년 1.11명으로 떨어졌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지난달 통계청이 2019년 출생통계를 발표했다”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2명으로 전년(2018년)보다 0.06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합계출산율도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며 “2018년보다 0.08명 하락해 전국 4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문제는 국가와 사회의 존폐가 달린 막중한 사안”이라며 “대한민국의 인구구조와 경제는 물론, 사회의 활력과 행복도 모두 저출산 극복 여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에는 총 95만 8000여 가구가 있다. 이 중 2만 8301가구(2.1%)가 18세 미만 3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다.
양 지사는 “다자녀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에게 많은 노력과 책임이 필요하다”며 “국가와 정부는 다자녀 양육가정의 의료, 주거, 양육 및 교육 등 많은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2자녀 이상 가구 교통안전 용품 지급 사업 대상을 내년부터 충남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로 확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