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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국무총리, 대구·경북 경제인 간담회

문해청 기자 입력 2020/03/09 17:18 수정 2020.03.09 18:07
코로나 19로 인한 대구지역 경제 어려움 완화 및 민생경제 안정방안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 ⓒ 대구시제공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 ⓒ 대구시제공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대구지역 경제인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극복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코로나 19로 인한 대구지역 경제의 어려움 완화 및 민생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대구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과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했다.

정 국무총리는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경제인 여러분께서 많은 겪고 계신다는 점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정부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지금의 상황을 ‘경제 비상시국’이라고 판단하고 상황에 따른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태가 다 끝나고 나서 경제 문제를 챙기기에는 너무 늦기 때문에 정부는 그동안 기금, 예비비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의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해왔다. 지난 5일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 경제인들은 소상공인 지원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의 만기연장·추가대출 지원, 세금·공과금 감면, 고용유지 지원절차 간소화, 중국 원부자재 조달지원, 전통시장 마케팅 및 소비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이 전례 없는 위기상황으로, 대구·경북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가 고통을 분담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 지자체와 지역사회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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