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자원봉사센터가 충남도서관에서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홍성·예산 지역 노인과 아동 등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충남도서관에서의 마스크 제작은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제작한 마스크는 홍성·예산 지역 노인과 아동 등에게 1인당 2매씩 우선 배부한다.

자원봉사자들은 하루 평균 200매씩, 11일 현재 성인용 1000매, 아동용 500매 등 총 1500매의 마스크를 만들었다.

도와 도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시·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스크 5000매를 추가 제작해 전 시·군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노인과 아동 등은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마스크를 제작 중”이라며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생산량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이들에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크 제작 공간으로 사용한 충남도서관 3층 메이커스페이스는 레이저 커터나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누구나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신개념 공간으로,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충남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휴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