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째 나오지 않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115명의 확진자 중 12명이 완치·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산 한화토탈 직원의 집단 감염 관련,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상황반을 구성하고 드라이빙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했다”며 “서산 확진자 8명에 대해 이동 동선을 파악했고 밀접접촉자 8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16일 오전 기준, 도내 확진자는 115명으로,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추가 발생은 없고 12명이 퇴원했다.
확진자와의 접촉자 1875명 중 격리 해제자는 1622명, 자가격리자는 253명, 검사 중인 의사환자는 589명이다.
양 지사는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을 지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90번 택시운전기사와 관련해서는 운행기록부와 카드명세서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접촉자 172명 중 택시 승객은 147명으로 파악됐으며, 접촉자 신원확보를 위해 힘쓰는 동시에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해당 기간 내 승하차 장소를 시간대별로 공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