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올해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 사업에 239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84억 원보다 무려 155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 사업은 교통안전 및 취약계층·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전방신호기, 차량저감 시설, 안전표지 등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9개소) 18억 원 ▲회전교차로 설치(5개소) 14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32개소) 34억 원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설치(228개소) 129억 원 ▲노인보호구역 개선(39개소) 23억 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3개소) 21억 원 등이다.
특히 올해 신규 반영된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 장비(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사업이 눈여겨 볼만하다.
이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단속 장비와 신호기 미설치 횡단보도에 교통신호기를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관리 강화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함께 도는 어린이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도교육청, 도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남교통연수원 등과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어린이 교통 환경을 개선한다.
도 관계자는 “교육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한 후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교통사고로부터 더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