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성군 홍북읍(내포신도시) 소재 아파트에 사는 A(64·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를 방문했거나 신천지 신도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왔다.
인천공항에서도 2시간 정도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거주하는 내포신도시에는 충남도청은 물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행정타운이 있어 공무원과 가족들로 확산될 우려가 커졌다.
도는 확진자 거주지 및 인근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추후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6일 발열 증상을 보여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6명(천안 97명, 아산 9명, 서산 8명, 계룡 1명, 홍성 1명)으로 늘었다.
한편 A씨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람도 17명으로 확인돼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