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 지역화폐 이름을 지어 주세요!"
대전시가 오는 7월 지역화폐 발행을 앞두고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화폐 명칭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화폐란 지역자본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하고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화폐를 말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10일동안 지역경제활성화의 목적을 가지면서, 부르기 쉽고, 대전의 지역적 특색 등을 살린 지역화폐의 명칭을 공모한다.
대전시에서는 올해 7월부터 2500억 원 이상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으로, 시민은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참여자는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란의 제안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jungsh111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을 선발한 후 지역화폐로 상금(각 100만 원, 50만 원, 2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4월말 발표되며, 자세한 명칭 선정 기준, 선정절차, 유의사항 등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권오봉 소상공인과장은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대전시 특색과 선순환 경제의 의미를 잘 담고 있는 명칭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