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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 北 중대한 도발 행위...강력 응징할 것"..
정치

합참, " 北 중대한 도발 행위...강력 응징할 것"

손상철 기자 kojison@naver.com 입력 2017/08/29 10:59 수정 2017.08.29 11:46
▲ 29일 오전 5시 57분경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합참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영상화면캡쳐

[뉴스프리존=손상철 기자]합참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UN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며, 한반도 및 동북아,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9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한 것에 강력히 규탄하고, 한미 긴급 공조통화를 하고 한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노재천 공보실장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우리 군의 입장' 발표에서 "이는 올해 들어 13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UN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며, 한반도 및 동북아,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 실장은 이어 "북한이 소위 '괌 포위 사격'을 운운한 데 이어 이에 준하는 사거리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우리 군과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우리 군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또다른 도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 도발을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추가도발을 또 다시 감행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하고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덧붙혔다.

한편 한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양국 간 합참의장은 군사적 대응을 포함해 동맹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현시할 수 있는 대응조치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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