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는 20일 제3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50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도의회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따른 충청남도 공무원 후생복지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일괄개정조례안’ 등 처리가 시급한 조례안 40건과 동의안 8건, 위원선임 2건 등을 의결했다.
의원들은 조례안 심의 전 5분 발언을 통해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당부했다.
방한일 의원은 “오는 7월 예상되는 혁신도시 지정 신청과 최대한 많은 공공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내포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 107개 중 90개가 홍성에 몰려있는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조승만 의원은 “혁신도시 지정 신청과 이전 공공기관 유치에 선점하기 위한 민관 합동 ‘충남 혁신도시 추진기획단’을 꾸려야 한다”며 “균특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민과 관이 힘을 모았듯 다시 한번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뭉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의원들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대영 의원은 “감염병 확산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 지원대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지원대상 확대와 예산 신속 집행, 장기화에 따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오인철 의원도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결정되면서 학생 보건교육과 건강관리를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1학교 1보건교사 배치 실현, 보건교육센터 운영을 요구했다.
이밖에 안장헌 의원은 미세먼지 없는 충남을 만들기 위한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정책의 혁신적인 전환을, 김기서 의원은 지지부진한 충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의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홍재표 부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지역경제와 도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일정을 대폭 줄이고 민생에 직결되는 사안을 위주로 면밀히 심의했다”며 “혁신도시를 우리 품으로 안아온 220만 충남도민의 추진력과 열정으로 감염병과의 싸움에서도 반드시 이길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