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교육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사업 선정됨에 따라, 대전지역 고등학교 전체를 선도지구로 지정되며 교육부로부터 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돼, 학생 성장 중심 교육 실현과 더불어 지역 연계 협업을 통한 학점제형 학사운영 모델 구현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고교학점제 선도지구는 학점제형 교육과정의 우수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고교-교육청-지자체-대학 등 기관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단위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교육 발전에 기대가 주목된다.
시교육청의 추진 내용으로 먼저, 지역 공동체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해 선도지구 교육공동협의체 구성,대전특화형 고교교육 모델을 개발, 대전고교학점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학생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또 학생의 학업설계를 위해 단위학교 교육과정이수지도팀 운영, 고교학점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원 및 학부모 연수 지원, 학업 설계 및 진로 상담 지원을 위한 모델학교 3교를 발굴하는 등 단위학교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어 선도지구 거점 형태의 동구나무학교 운영, 과학·어학·SW·예체능 등 특화된 과목을 확대 운영하는 교과특성화학교 10교 운영,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스튜디오 5교를 구축하는 등 공동교육과정의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여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수선택과목, 다교과 지도의 전문성을 신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대전교육청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선도지구 운영으로 학점제형 학사운영이 되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다”며, “앞으로 시교육청 차원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대전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착근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