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업체·협회 등에 공공기관 발주계획을 배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양승조 지사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건설사업을 지역 업체가 맡는 지역 내 수주율이 25.7%”라며 “이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건설공사의 적정공사비 산출을 위한 설계기준을 마련하는 등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도내 지역건설산업 현황 조사·분석 등 체계적인 장·단기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올해 공공기관의 총 발주규모는 1681건, 2조 4455억 원”이라며 “공동도급률은 56.7%, 하도급률은 67%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도내 건설업체·협회 등에 공공기관의 발주계획을 배포하고 공유해 단독·공동도급·하도급 등 입찰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실국원장회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고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