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고등학생의 과목 선택 확대를 위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수업 14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27일까지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 ·심화 과목을 온라인 스튜디오가 구축된 거점학교(한밭고, 서대전고)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개설 학교에 지도교사 개인형 스튜디오를 지원하여 교육 불평등 해소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과목의 성격에 따라 학기당 2단위 이상 편성할 수 있으며 실시간·쌍방향 온라인수업 방식으로 과목 특성에 따라 프로젝트 수업, 협력 수업, 토의·토론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시범 운영으로 한밭고와 서대전고에서 3강좌를 개설·운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새학기 준비 기간을 이용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개설 강좌를 모집하고 고전과 윤리 등 총 14강좌를 7교(대전구봉고, 대전대신고, 대전동산고, 대전복수고, 동대전고, 서대전고, 한밭고)에서 개설한다.
대전교육청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의 미래사회에는 온라인 기반 교육 활동이 필수 과제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육 컨텐츠 개발과 활용 역량에 힘쓰는 학교가 앞장설 것이다. 또한 모든 학생의 다양한 학습 기회 보장과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앞으로 고교학점제 운영에 큰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수업 수강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접수시스템(http://djehcredit.com)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