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가 2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전시에 1억 1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노숙인(395명)과 쪽방촌 거주민(446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인 2주 동안 사용할 생활물품(즉석식품)과 노숙인 무료급식 등 긴급구호물품을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긴급구호물품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이동경로에 포함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업체로부터 우선 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돼 생활고가 더해진 노숙인과 야외활동이 제한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