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중점을 둔 신재생에너지 보급 7개 사업에 483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해보다 사업비가 119억 원(32.7%) 증가해 일반주택 등 총 5135개소에 태양광 16161㎾, 태양열 2346㎡, 지열 7927㎾ 등 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연계, ▲재생에너지 2종류 이상을 융복합하여 설치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8193㎾, 태양열 1312㎡, 지열 7927㎾설치 등 2812가구(331억 원)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개인주택 1835가구에 태양광 5505㎾설치(92억 원) ▲취약계층인 공공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123개소에 태양광 779㎾설치(20억 원) 등이 사업 내용이다.
도는 이와 별개로 자체사업으로 ▲에너지복지 지원을 위해 어르신이 계신 경로당 309개소에 태양광 927㎾설치 15억 원 ▲마을공동체 주도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으로 4개 마을에 태양광 357㎾설치 6억 원을 지원한다.
또 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중점을 두면서 기존 보급된 태양광발전시설도 태양광 유지관리 분야 사업 지원을 위한 장비 구축,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도 관계자는 “도는 도민의 에너지 소비비용 절감과 정부 탈원전·탈석탄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