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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333심리방역 맞춤대응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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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333심리방역 맞춤대응 차별화 전략

유광진 기자 han8340688@hanmail.net 입력 2020/04/01 13:02 수정 2020.04.01 13:13
3문고리 방역, 3감 치유, 3백 신 운동 집중 전개-
부여군 청사 전경./ⓒ부여군제공
부여군 청사 전경./ⓒ부여군청

[뉴스프리존,부여=유광진기자] 부여군은 3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5명이 발생하면서 감염병 지역확산 방지와 주민불안 해소를 위한 333 심리방역 맞춤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시점에서 심리방역이 중요한 이유는 중앙질병관리본부와 충남도에서 파견된 전문 역학조사관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확진 환자의 감염경로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으면서 지역주민의 불안감이 더욱 심화하여 이를 해소할 맞춤 방역전략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333 심리방역 맞춤 중점전략을 ‘나도 확진 환자가 될 수 있다는 무방비’,‘언제쯤 끝날지 예측할 수 없다는 무기한’,‘치료제가 없다는 무 백신’에 초점을 맞춰 수립했다.

 첫째는 무방비에 대비하는 3문 고리 방역이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심리불안을 해소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업장과 사무실 문고리, 자기 집 문고리, 자기 차 문고리 등 평소 3문 고리에 대한 소독이 매우 중요하기에 주민왕래가 잦은 군내 전 점포 대상으로 분사형 소독제를 점포당 1개씩 배부하고 모든 군민에게는 휴대용소독제 1인당 1개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둘째는 무기한을 대비하는 3감 치유이다. 최근 학교 개학 5주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면서 전 군민들이 감염병 의식을 새롭게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군은 지역 내에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 상태인 점을 고려하여 심리상담 지원센터에 5명의 전문상담원을 배치하여 지역주민들의 고립감, 소외감, 불안감 등 초기 우울 상태의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무 백신을 해소하는 3백신 운동인데 아직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에는 자기 스스로 백신을 처방하여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이 나온다. 군은 감염병을 바로 아는 지식 백신, 위기극복을 확신하는 긍정 백신, 개인위생수칙을 솔선수범하는 실천 백신을 3백신으로 선정하여 코로나19 감염병을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홍보용 리플렛을 제작하여 전 직원 특별교육을 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이때, 내 주변을 돌아보고 더욱 적극적인 심리방역이 절실하다”라고 말하고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이 함께 노력해 줄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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