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모든 학교는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원격수업을 위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선정하고 원격수업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방식을 결정해 교육과정에 따른 수업 내용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9일 개학하는 중3, 고3 담당 교원들을 대상으로 학습관리시스템 활용법 연수를 마쳤다.
또 예비비 6억 5000만 원을 지원해 원격수업용 도구와 장비 구축도 완료했다.
순차적인 개학 순서에 따라 나머지 학년 담당 교사들의 연수와 장비 구축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격수업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통신료 기초 조사를 마쳤다.
교육청은 지원이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를 대여한다. 통신료 역시 무료로 지원한다.
아울러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온라인 개학 관련 질의응답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원격수업 등 다양한 질문 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직접 응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양한 원격수업 지원 대책을 수립해 정보 소외계층의 학습격차를 완화하고 교사의 원격수업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원격수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