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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운수업체 종사자에 긴급생활안정자금 신속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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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운수업체 종사자에 긴급생활안정자금 신속 지급

유광진 기자 han8340688@hanmail.net 입력 2020/04/09 12:40 수정 2020.04.09 12:58
관내 농어촌버스 운수업체와 택시 종사자 192명 전원, 5억 원 혜택
부여군 택시 승강장 전경./ⓒ부여군제공
부여군 택시 승강장 전경./ⓒ부여군청

[뉴스프리존,부여=유광진기자] 부여군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농어촌버스와 택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운송 수입금이 줄어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부여군 농어촌버스 1개 업체와 법인택시 종사자 56명, 개인택시 종사자 136명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난 8일 신속히 지급 완료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농어촌버스는 전년 3월 대비 카드매출액이 51% 감소하여 버스업체에 3억 3백만 원을 긴급히 지원하였고, 법인택시와 개인택시는 전년 3월 대비 운송 수익이 평균 32% 감소하여 택시 종사자 192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모두 1억 9천 2백만 원을 지급하였다.

 운수업계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은 충청남도와 부여군이 50%씩 부담하여 지원하며, 군은 운수업계 종사자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수업체에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였다.
 
  또한, 군은 운수종사자에게 긴급방역물품으로 마스크 10,500매와 소독제 2,149개를 사들여 배부할 계획이며,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이용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19 전파·확산에 취약하여 차량 소독과 개인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였다.
 한편, 군은 소상공인과 실직자, 무급휴업·휴직자 등에 대한 1차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4월 24일까지 개별 접수한다.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100만 원씩 현금 또는 지역 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굿뜨래페이로 지원받으면 충전 인센티브 10%와 소비 진작 인센티브 5%가 부여된다. 실직자, 무급휴업·휴직자 등은 지원 요건에 적합하면 현금으로 100만 원씩을 지원받는다.

 한편, 군은 지난 3일 정부에서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중 고액자산가는 추가 자료를 검토하여 제외하고, 2020년 3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합산 기준 국민소득 하위 70%에 대해 선정기준에 따른 대상자를 선정하고 충남도와 협의를 거쳐 4.15 총선 이후 추경 예산을 편성하여 신속하게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부여군은 영업중단 행정명령을 내린 다중이용 시설업소 137개소 중 4월 15일까지 이를 충실히 이행한 업소에 한하여 금전적 손실과 생계 곤란에 대한 보전책으로 50만 원씩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상당히 침체하여 있어 운수업계 종사자를 포함한 군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이 서민경제에 다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19일까지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를 두기에 적극 동참을 당부드리며,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하여 지역경제가 이른 시일 내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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