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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코로나19 극복 착한 소비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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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코로나19 극복 착한 소비운동 전개

유광진 기자 han8340688@hanmail.net 입력 2020/04/09 12:44 수정 2020.04.09 12:58
화훼농가 소비촉진 위한 꽃 선물 챌린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직거래 운영
9일 비상경제대책 회의 장면 ⓒ부여군제공
9일 비상경제대책 회의 장면 ⓒ부여군청

[뉴스프리존,부여=유광진기자] 부여군은 9일 열린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범군민 적 착 한소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연장 방침으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善) 결제 운동을 추진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착한 결제 운동이란 단골로 이용하는 가게에 일정 금액을 선결제하고 다음에 선결제분 금액 사용을 업소와 소비자와 상호 약속하는 방식으로서, 세탁소, 미용실, 식당 등 평소 자주 이용하는 상점을 활용하고, 군은 소비자들이 될 수 있는 대로 인터넷을 통한 물품구매를 지양하도록 유도하며 지역 내 상점과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동시에 상점 스스로 알맞은(할인) 가격 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군은 소비위축, 개학 연기,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선물 챌린지도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생일, 입·퇴원 직원에게 꽃바구니 선물을 하고, 꽃 선물 인증사진을 개인별 SNS에 게재하여 챌린지 동참을 유도하여 화훼농가 소비촉진을 도울 방침이다.

 한편, 군은 학교급식 중단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생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채소·과일류 등 6개 꾸러미로 이루어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직거래도 추진하고, 자매결연 도시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꽃, 채소류, 버섯류, 방울토마토 등 군내 친환경 특산농산물을 각 자매결연 도시에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부서별로 추진 중인 코로나19 사태 대응 추진시책의 종합관리와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군수 이하 6개 관련 부서 팀장으로 지역경제 위기대책반 전담반을 구성하여 상황 종식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중앙 및 충남도 대책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타지 자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군 코로나19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그리고 군은 5월까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을 제외하고 골목상권 주변 단속 유예시간을 확대하고, 쌈지 주차장과 사비로 노상주차장 등 공용주차장 요금을 최초 1시간 무료 운영한다. 또, 지원 대상자가 확정되는 대로 저소득층에 대한 한시 생활 지원을 4월 중 조속히 마무리 짓고 굿뜨래페이로 지급할 계획이며, 코로나 19 관련 입원·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지원과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 관련 부서의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착 한소비운동 동참과 함께 19일까지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많은 군민이 함께 해주시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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