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 이해용)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6441호에 의거해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학교폭력 심의 기능을 전담할 학생생활지원센터를 서부는 이달 6일에, 동부는 오는 10일에 걸쳐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학생생활지원센터는 대전시교육청의 조직 개편에 따라 2020년 1월 1일 자로 신설된 부서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와 Wee센터 운영을 주요 업무로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학관(센터장), 장학사(2명), 주무관(2명), 전문상담교사(5명), 임상심리사(1명), 사회복지사(1명) 등의 인원이 배치됐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은 청사 내에 4층과 지하 1층에 사무실(1실), 심의실(3실), 협의회실(1실), 대기실(4실) 등 구축 공사를 3월부터 약 한 달간 실시하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은 관할 중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난 2월 발주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공사를 통해 지난달 31일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사무실(1실), 회의실(4실), 대기실(6실), 화장실(2실) 등 심의에 적합성이 높은 환경을 갖춘 센터를 개소했다.
학생생활지원센터의 구축 및 개소를 출발점으로 하여 연간 약 500건 이상의 학교폭력 사안에 관한 심의 처리와 Wee센터의 회복적 생활교육 지원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양측 교육지원청은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동·서부의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공히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하면서도 Wee센터 운영을 통해 위기학생과 일반학생의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학교를 지원하는 균형있는 역할″을 해나가야 함을 강조하며 동·서부학생생활지원센터 간의 협력적 운영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