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는 13일 "대전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첫 지급을 시작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급대상자에게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선불카드'를 지급하며 "지원금이 크진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음으로 선불카드를 수령한 시민은 “결과적으로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주신 목적은 지금 가장 힘든 소상공인에게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인 것 같아서 가는 길에 태평시장에 들러 장을 보며 카드를 사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마친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설점검, 방역, 선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지난 2월부터 쉼 없이 일해 온 태평1동 김낙례 동장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전시는‘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지급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시청 3~4층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대한 지급대상 여부를 확인해왔다.
시는 우선, 1차 지급 대상으로 확정된 시민 1727명에게 13일부터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카드 수령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지급대상 확정문자를 받은 시민은 신분증을 갖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지원금 카드를 수령하고 즉시 사용도 가능하다.
대전시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기준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은 모두 13만 1676건 접수됐다.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관련 문의는 시 콜센터(120)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신청기간은 오는 5월말까지며, 오프라인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