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가 가축방역 및 축산환경 관리를 잘한 축산농가에 약품과 시설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도와 일선 시군은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방역평가가 우수한 농가를 선정, 농가가 필요로 하는 방역물품 및 시설, 예방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방역 상태가 우수한 농가는 1000만 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 기준은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여부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규 위반여부 ▲소독설비 기준 ▲구제역 항체양성률 등을 평가한다.
사업대상자는 HACCP 인증농장이 우선순위이며, 시군에서 사업지침에 따라 신청자격, 현장평가 등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농가를 대상으로 서류검토 및 현장검증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승범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그동안 방역미흡농가에 대한 페널티 부여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앞으로는 우수농가에는 인센티브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도내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