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홍주 기자] 최근 이재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굳은 맨발이 인상적인 부인 강보향 씨의 맨 발을 찍은 한 장의 흑백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강보향씨(이하 강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했고 이후 ‘처용’극단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꾸준하게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했으며 2020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상임대표로 선출 되어 지역의 시민평화통일운동 지도자로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강씨는 지난 10년 전 지자체선거에서 강원도 도지사 최문순 후보 선거운동을 하며 강원도 춘천 인제 원통 양양 홍천 횡성 영월 정선 태백 평창 동해 원주시 등 구석구석을 쉼 없이 다녀 발톱이 다 빠지는 고통과 시련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날 강씨는 고질적인 지역주의에 의존한 보수기득권 정치문화 환경을 깨기 위해“1995년 지차체선거에서 남구청장 무소속 시민후보로 남편 이재용씨가 선거에 나섰을 때 강씨는 자신의 꿈을 미루고 대학의 강단에서 내려와 길거리에서 남편 이재용씨의 명함을 돌렸다”며 말했다.
이에 강씨는 “이재용씨가 7번 선거를 치르며 가슴에 아픔이 쌓였고 그 아픔이 몸도 상하게 했다”“그래서 맨발로 걷기 시작했고 건강을 되찾았다” 지금도 매일 3만보 4만보를 맨발로 걸으며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한다”며 당당하게 밝혔다.
한편 늦은 밤 부인 강씨의 굳은 맨발을 바라보는 치과의사 이재용씨(제21대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총선 후보)는 “25년 보수기득권을 깨기 위해 아내가 함께 걸어왔던 시간이다”하고 “아내와 저의 꿈, 그리고 우리 중·남구의 꿈을 함께 이루고 싶다”며 담담한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