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공주=박성민기자] 제21대 국회의원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5선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5만 7487표(48.65%)를 얻어 당선에 확정됐다.

정 후보는 16일 당선 소감문을 통해 “다시 한번 믿어줘서 고맙다”면서도 “문 정권을 막아내기 위한 과반의석 확보는 달성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충청의 대표선수로 키워준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지역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진석 후보의 당선 소감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공주시민, 부여군민, 청양군민 여러분!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정진석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정진석을 다시 한 번 믿어주시고, 저 정진석에게 다시 한 번 공주·부여·청양을 맡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내려놓겠습니다.
공주·부여·청양 주민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긴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생각하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 저는 당선의 영광을 안았지만, 미래통합당은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기 위한 과반의석 확보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국민들에게 매섭게 심판 받은 것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겠습니다.

저를 충청의 대표선수로 키워준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공주·부여·청양 지역을 도약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 쏟아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