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계룡=박성민기자] 충남 계룡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드림스타트 대상 94개 가정에 돌봄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방울토마토, 쌈채, 버섯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사랑나눔푸드뱅크에서 후원받은 과자, 생필품 등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필요한 물품들을 돌봄꾸러미에 담았다.
돌봄꾸러미는 감염증 예방 최소화를 위해 20일부터 각 가정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로 긴장된 생활을 반복하면서 생긴 감염증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반려곤충 사육 키트도 제공한다.
반려곤충은 집안에서도 아이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사슴벌레로, 곤충을 키우면서 자연생태를 관찰하는 재미와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돌봄꾸러미와 반려곤충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힘들고 어렵겠지만 감염증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관리에 지속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