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초ㆍ중ㆍ고 온라인 개학에 따라 원격수업 시 활용 가능한 1차 교육활동보호 교육자료를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선 학교에 보급한 대표적인 자료로는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학생 교육용 동영상, 가정통신문, 카드뉴스 3종이다.
학생 교육용 동영상은 교원들이 스스로 교육활동보호에 대한 학생교육자료를 만드는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원격수업 전ㆍ후, 수업 중 혹은 일과 중 편리한 시간을 활용해 별도의 가공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보호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4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이와 더불어 시교육청 외부 전광판 및 내부 홍보 모니터를 통해 송출함으로써 시민과 더불어 교육청 직원들도 교육활동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토록 했다.
가정통신문은 학교에서 가정으로 직접 발송해도 무리가 없도록 핵심내용을 명확히 기재했으며, 이를 기초로 보호자가 가정에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해,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는 곧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중요한 일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카드뉴스는 활용 방법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활동침해에 대한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총 5컷으로 제작된 자료로서, 교원들이 필요에 따라 최소한의 가공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략화된 평면적 디자인 형식을 도입했다.
이밖에 대전교육청에서는 교원들의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예방자료를 보급하기 위해 대전시교원치유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dje.go.kr/forteacher/main.do)를 통해 교육용 책자 4종(초ㆍ중등 학생, 학부모, 교원용), PPT 자료 6종(침해행위의 유형 및 사례 알아보기, 퀴즈, 예방교육 자료 등) 등 다양한 자료를 제작ㆍ게시하여 원격수업 시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정책과에서는 배포된 자료의 효용성에 대해 교육활동보호 담당 교사들의 의견을 표본조사 한 결과, 온라인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교육용 동영상을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PPT 교육자료는 학생교육 및 교직원 연수에 원활히 사용할 수 있고, 기타 가정통신문과 카드뉴스 등 자료는 학교홈페이지 링크, 문자 발송, 알리미 앱을 통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교육현장에서 앞으로 교원들의 교육활동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라면서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수업권이 서로 존중되는 건전한 원격수업 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더불어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1차 자료 보급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교현장에서 손쉽게 활용 가능한 자료를 제작할 예정이며, 학교관리자 및 담당자들을 위한 교육활동침해 예방자료 등도 개발ㆍ보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