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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해양경찰청 당진시 유치…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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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해양경찰청 당진시 유치… "성사될까"

하동길 기자 hadg9336@gmail.com 입력 2020/04/20 09:24 수정 2020.04.20 09:48
당진시 청원서 전달, 적극 유치…해경, 4월 중 최종 후보지 결정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주탑에서 바라본 당진항 전경, 중부해양경찰청 입지 최적지 요구.(뉴스프리존ⓒ당진시청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주탑에서 바라본 당진항 전경, 중부해양경찰청 입지 최적지 요구.(뉴스프리존ⓒ당진시청

[뉴스프리존, 당진=하동길 기자] 충남 당진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하 중부해경청) 신청사 이전 유치에 당진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청원서명부를 해양경찰청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부해경청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의 이 가은 노력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해양경찰청의 ‘중부해경청 신청사 이전 T/F팀’을 찾아 당진시민 3만2452명의 서명이 담긴 ‘중부해경청 당진시 이전 청원 서명부’를 전달하고 중부해경청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는 것.

 청원서에는 ‘4월 중부해경청의 신청사 이전 부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당진시를 포함한 9개 지자체가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해양환경, 지리적·군사적 위치, 지휘권, 치안수요 등 모든 면에서 당진시가 최적의 이전 대상지’라는 내용으로 청원유치 강조했다.

또 공간 입지적 측면에서 당진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할구역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관할구역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서울·수도권과 1시간, 세종시와 1시간 이내의 지리적 중심부에 위치해 중앙행정부처와의 신속한 업무교류로 해양경찰 업무수행의 효율화를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건호 부시장은 “17만여 당진시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의 당진 이전을 염원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부해경청 이전을 당진으로 확정해 주시기를 강력히 청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부해경청 유치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난해 7월에 어기구 국회의원과 이건호 부시장이 직접 해양경찰청을 찾아 중부해경청 당진 이전에 적극 힘쓰는 등 민·관이 하나되어 중부해경청 당진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부해경청은 2023년까지 부지면적 1만 5,000㎡(건축면적 9,047㎡)의 신청사를 건립하게 되며, 부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이전 대상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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