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 환두대도 문양 활용한 단추 장식…기술적 완성도 호평
올해 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수(手)작의 ‘용봉환두’가 뽑혔다.(사진=충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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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올해 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수(手)작의 ‘용봉환두’가 뽑혔다.
도는 최근 ‘2021년 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용봉환두를 인정문화상품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의 인정문화상품 지정은 도내 우수 문화상품을 발굴·선정해 충남 문화의 우수성을 안팎에 알리고 문화상품 매출을 늘리고자 지난 2010년부터 시작했다.
이번에 9개 업체 13개 상품 가운데 뽑힌 용봉환두는 ‘무령왕 환두대도’의 환두 문양을 이용한 단추 장식으로, 은과 오닉스의 조합을 통해 용봉 모양을 재현함으로써 백제의 고풍스러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회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다양한 색상의 의상과 어울리며, 장식의 포인트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어 높은 상품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용봉환두에 인정문화상품 인증서를 발급하고 제조업체인 수(手)작에는 상품 개발 장려금을 지원, 지역 문화상품을 지속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상품 출품을 지원하고 충남 인정문화상품의 국내·외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백제의 미를 담고 있는 용봉환두가 기념품 등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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