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총 3016억 원을 투입해 2020 장애인복지발전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며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차별과 편견이 없는 사회, 220만 충남도민 모두가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비전”이라며 “장애인 기본권 보장과 경제활동 지원에 더 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발전 시행계획은 총 4개 분야 111개 과제이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의 생활편의 기반 조성 ▲장애인 복지서비스 확대 ▲직업재활 및 자립지원 ▲장애인 권리강화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양 지사는 “장애인 정책의 핵심은 장애인이 원하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장애인 입장에서 요구를 반영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복지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는 청년들의 삶 개선을 위해 2020 청년정책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양 지사는 “청년 실업률은 8.8%로 일반 실업률의 2배를 넘는다. 실업자 116만 명 중 청년이 31.9%를 차지한다”며 “7년째 청년 실업자 비중이 OECD국가 중 1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거·교육·취업·문화·결혼과 출산 등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속 깊은 청년 정책이 요구된다”며 “청년들이 우리 고장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정착형 청년 정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도는 청년들의 참여·문화, 주거, 생활, 일자리 4가지 분야에서 32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양 지사는 “충남을 찾고 충남에 머무르고자 하는 청년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주거와 교육,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