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계룡=박성민기자] 충남 계룡시가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란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콘덴싱 난방장치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 또는 교체하는 가정이며, 공공기관 및 공동시설 등은 제외된다.
시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또는 열량 6만 1900Kcal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하며, 선착순 30가구에 1가구당 1대 보일러 교체비용으로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계룡시 소재 주택 소유자가 하는 것이 원칙이나, 주택소유자가 위임하는 경우 세입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설비업체(대리점)도 신청가능하다.
단, 가구주와 주택소유주가 다를 경우 설치비를 부담하는 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청 환경위생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작은 변화와 실천이 깨끗한 계룡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