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밀양=고재민기자] 밀양시 공무원들이 지역의 외식업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특히, 식당주들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추진하는등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눈길을 끌고있다.

밀양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관내 식당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3일부터 국별 주 1회 외부식당 이용하기와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를 추진하고있다. 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은 약 600명 정도로, 위 시책에 따라 직원들은 주 2회 이상 외부식당을 이용 중이다.

지금까지 외부식당 이용 추진 결과, 특정지역으로 인원이 몰려 수혜 지역편차가 심하고, 식당주들의 실질적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시는 지역을 분산해 식당 이용을 유도하는 직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밀양시공무원노조의 도움으로 20일부터 5월 말까지 진행하며, 매주 특정지역의 영세식당을 이용한 부서는 담당을 추첨해 밀양사랑상품권을 증정함으로써 식당 이용에 지역 분산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만재 행정과장은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식당주 분들께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