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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 최초 염소 경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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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 최초 염소 경매 개시

유광진 기자 han8340688@hanmail.net 입력 2020/04/24 17:30 수정 2020.04.24 17:38
부여 염소경매장 개장식./ⓒ부여군
부여 염소경매장 개장식./ⓒ부여군

 [뉴스프리존,부여=유광진기자] 부여군이 지난 23일 도내 최초로 염소경매장을 개장하여 염소 농가 소득향상과 염소산업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여 염소경매장은 지난해 12월 26일 가축시장 용지 내에 151.8㎡ 규모로 준공을 하였으나,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개장식을 미뤄 오다가 이날 축협중앙회 관계 인사 및 관내 축산 관련 단체장 등 최소 인사만 초청하여 조촐한 개장식을 하고 첫 경매를 진행하게 되었다.

 개장식 인사말에서 부여 축협 정만교 조합장은 “도내 최초로 염소 경매시장을 개장한 것을 조합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염소 출장과 투명한 거래로 염소가격 안정 등 관련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라고 말하고 관련자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경매에는 염소 51두가 나왔으며, 경매에 참여한 축산농가는 150여 명으로 첫 개장에 대한 축산농가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나타냈다.

 김의겸 부여 염소협회장은 “경매시장 개장으로 염소 사육 농가의 염원이 현실로 나타나 기쁘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고 건강식품으로서의 염소산업 발전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부여군의 염소사육현황은 257 농가 8,400두 규모로 도내 최대 사육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가축시장 운영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부여 축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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