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충남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택 고민을 해결해주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이 첫 삽을 뜬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2018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혼인 계획 시 1순위로 고려하는 사항이 ‘주거’라고 답변한 비율은 30.8%로 1위”라며 “신혼가구가 주택을 소유하는 비중은 4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화를 선도하는 충남이 더 행복한 주택공급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10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 배방읍에 600호 규모인 주택이 오는 28일 착공에 들어간다.
36㎡형 60호, 44㎡형 180호, 59㎡형 360호이며 지하 2층 지상 10~2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입주자 공고 후 2022년 6월 준공과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양 지사는 “첫 사업과 함께 기타 지구사업도 올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 본격적으로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충남이 대한민국 노동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만 명당 사망률 1.12명 이하를 목표로 충남 산업재해 예방·감소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산업안전·재해 기관과의 협력활동 강화 ▲지자체 발주공사와 수행산업 산재사망사고 최소화 ▲지역 내 산업재해 예방 및 치유활동 확대 ▲노사민정을 통한 산업안전 의제 적극 발굴 등이다.
양 지사는 “노동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위해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