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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 시범설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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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 시범설치 지원한다

유광진 기자 han8340688@hanmail.net 입력 2020/04/27 12:08 수정 2020.04.27 12:22
부여읍・규암면 100세대 이상 11개 아파트 4,531세대 대상 5.8일까지 신청접수
부여군 청사 전경./ⓒ뷰여군
부여군 청사 전경./ⓒ부여군

[뉴스프리존,부여=유광진기자] 부여군은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환경개선을 위해 음식물류 쓰레기 개별계량 종량기기(RFID) 67대를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설치 지원한다고 밝혔다.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는 무선주파수 인식 배출자 카드를 사용하여 개별 계량장치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자동계량하여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선불제 방식을 도입한 종량제 시스템으로서, 군은 전국 최초로 지역 화폐인 굿뜨래페이로 결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범설치 대상은 부여읍과 규암면에 있는 동남 주공(7대), 쌍 북 주공(12대), 왕궁(7대), 강산(3대), 홍선금동(6대), 무지개(4대), 대동 황토방(6대), 규암 LH천년나무(6대), 코아루 더 퍼스트(6대), 센트럴휴엔하임(10대) 아파트로 향후 부여군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 종량제봉투와 같은 가격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만큼 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 해소는 물론 파리, 모기 유충 증식을 차단해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타 지자체 운용사례로 볼 때 30% 이상 음식물 감량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군에서는 RFID 종량기 설치비용 및 유지관리 보수, 수집 운반 처리비를 지원하고 해당 아파트는 1대당 월 5천 원 이하의 전기료와 통신료를 아파트 공통 관리비에서 부담하게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에 처음 도입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더불어 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은 주민만족도와 성과분석을 통해 점차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음식점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주민설명회와 각종 전 단지 및 홍보 매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초기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총 139억을 투입해 부여군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사업을 2024년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총 29억의 사업비로 재활용품 선별의 효율화를 위한 부여군 공공재활용기반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대형 폐기물 스티커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올해 상반기에 구축하고, 음식물 종량제 시행과 함께 RFID가 설치되지 않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물분쇄기를 제외한 음식물 감량기 지원사업(최대 30만 원 지원)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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