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내포=박성민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이하 전교조)가 “충남교육청 노조 이관우 위원장은 긴급돌봄 수당 지급과 관련, 거짓 정보를 퍼뜨린 점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29일 충남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강사를 구할 수 없는 인력난 상황에서 교사들이 참여해 긴급돌봄을 도왔다”며 “방학 중 출근한 교사들을 위해 충남교육청 지침에 따라 수당이 지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충남교육청 노조는 마치 교사들이 수당 지급을 요구하며 돈을 챙겼다는 식의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교사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충남교육공동체 상생을 위해 노조위원장은 책임지고 사과해야 한다”며 “교육공동체를 혼란시킨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학교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번 갈등은 충남교육청이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 교육과 행정 업무를 구분해 교육공동체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 노조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현직 교사가 돌봄전담사 대신 긴급돌봄교실을 맡아 학생들을 돌보고 시간당 1만 5000원씩 수당을 받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