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필요한 제도 개선과 학교 지원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2020학년도에 연구·선도학교 17교를 운영한다.
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연구학교 4교, 교당 5000만원 예산, ▲선도학교 13교, 교당 2000만원에서 2500만원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는 ▲대전용산고, ▲대전전민고, ▲대전지족고, ▲대전복수고 4교가 운영되며, 선도학교는 ▲대전둔산여고, ▲대전둔원고, ▲한밭고, ▲대전이문고, ▲대전고, ▲대전여고,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동아마이스터고, ▲대전공업고, ▲대전대성여고, ▲계룡디지텍고, ▲대전생활과학고, ▲대전여자상업고 13교가 운영된다.
이에 따른 추진과제로 학생의 진로와 적성, 희망을 고려한 과목 개설이 이루어지는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단위학교에 교육과정이수지도팀을 구성하여 진로와 관련된 학업계획서 작성을 코칭하고, 입학에서 졸업까지 교육과정 이수 교과목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등 진로 및 학업설계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희망 개설 교과목은 과정중심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며, 최소한의 학업성취수준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책임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 교육 실현으로 자기주도적 학업역량 신장을 위한 학교 문화 형성 기반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학습공간을 학생 휴식, 자율학습, 모둠학습 등이 가능한 프로젝트 교실, 디지털 기반 교실, 소강의실 등으로 구축하여 미래형 교실 환경에서 학생 선택과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점제형 교육과정 안착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시교육청은 연구·선도학교의 적극적 운영으로 학생 맞춤형 개별화된 교육과정 우수 모델을 확산시키도록 지원을 다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