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내포=박성민 기자]‘충남 청년멘토 시군 자율기획사업’에 천안·공주·아산시, 서천·태안군 등 총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충남도는 ‘충남 청년멘토 시군 자율기획사업’ 공모 심사 결과, 이 같은 결과를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청년 멘토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역정착을 지원, 청년인구 유입 및 지역 내 활력을 제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정된 시군의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천안시는 ‘생애전환기 청년을 위한 심리지원 및 생활 문화 조성사업’을 주제로, ‘청년 심리지원 서비스’와 ‘청년주도형 문화콘텐츠’ 활동 등을 지원한다.
공주시는 ‘꿈틀대는 청년, 공주를 바꾸다’를 주제로, 청년의회를 구성하고 청년 공유공간 및 지역살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아산시는 ‘아산 한달살이 서로의 쓸모, 선의로 이어지는 유대’를 주제로, 한 달간 아산에서 생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천군은 시간이 멈춘 마을로 유명한 판교면에서 뉴트로(new -tro)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 예술과 함께하는 청년 지역살이를 지원한다.
태안군은 ‘태안패스파인더 프로젝트’로, 해양관광 전문 청년 멘토 및 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전문 컨설턴트를 육성한다.
도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8억 2500만 원(시군비 포함)을 투입,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살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개 시군에 지원되는 예산 8억 2500만 원은 ▲청년 주거 및 활동 공간 임차료 지원 ▲지역살이 프로그램 운영 지원 ▲청년 심리안정지원서비스 운영 지원 ▲청년멘토 육성 지원 등에 쓰인다.
고준근 공동체지원국장은 “충남 청년멘토 육성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정착을 위해 시군에 최대한의 자율성을 부여했다”며 “이 사업이 충남을 대표하는 청년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